제주시는 내년도 추진 예정인 주요 사업 중 성평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5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6월 성별영향분석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 사업을 선정했고 이달 말까지 각 사업부서가 정책의 성별 특성과 성별 격차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작성해 성별영향평가시스템에 등록하고 있다.
이 과정에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성별영향평가센터가 사업 담당자에 대한 서면 및 대면 컨설팅을 실시하고 성별영향평가 결과에 따른 정책 개선을 권고했다.
한편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의 수립‧시행 단계에서 특정 내용 등이 남성과 여성에 미칠 수 있는 차별적 영향을 파악하고 차단 방안을 강구해 성별로 인한 차별을 없애는 제도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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