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불법체류자 거주지 급습…9명 검거
제주해경, 불법체류자 거주지 급습…9명 검거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8.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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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인을 다른 지역으로 불법 이동시킨 알선책과 불법체류 중국인 등 9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19일 오후 7시쯤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불법체류자 집단 거주지를 급습해 무사증 불법이동 중국인 알선책 A씨와 불법체류자 8명 등 총 9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중국인들을 다른 지역으로 불법 이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은 지난해 5월 6일 A씨의 범행 현장에서 한국인 총책 B씨 등 4명을 현장에서 검거했으나 A씨는 도주해 놓쳤다.

이후 제주해경은 추적 수사를 통해 A씨가 제주에서 불법체류자들과 집단으로 생활한다는 사실을 파악해 거주지를 급습했다.

제주해경은 제주특별법 위반혐의로 체포한 A씨를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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