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혁신창업 기업들과 크라우드 펀딩 전문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사업화를 논의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이하 TP)는 23일 제주벤처마루에서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업자인 와디즈㈜를 초청해 크라우드 펀딩 교육 및 플랫폼 등록 상담회를 개최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을 의미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의 합성어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이날 와디즈㈜는 제주도와 TP가 추진 중인 혁신창업 아이템 사업 참가기업 8개사와 창조경제혁신센터 졸업 및 보육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개념 및 절차, 활용법, 성공 사례 등에 대해 교육한다.
또 각 기업별로 보유 아이템에 대한 펀딩 적합성 등을 알아보는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제품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와디즈㈜ 플랫폼에 등록해 투자받을 수 있다”며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도내 창업기업들이 시장 진입 및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