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벌초·추석 명절을 전후해 임도(산림 내 도로)를 오는 25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제주시는 현재 56개 노선, 110㎞에 달하는 임도를 관리하고 있다.
산림기반시설인 임도는 조림, 숲가꾸기, 산불예방, 산림병해충 방제 등을 위해 설치된 산림 내 도로다.
통상 일반 차량의 통행이 제한되지만 벌초 시기인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추석 명절을 전후하여 약 한 달간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이 기간 벌초 및 성묘에 나서는 시민들은 일반 차량으로 임도를 제한 없이 통행할 수 있다.
다만 산림 내 및 인접지역에서 소각, 취사, 임산물 채취, 벌채 등은 제한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임도는 굴곡 등 험한 도로이므로 시속 20~30㎞ 이내로 통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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