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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찾아오는 불청객 태풍, 철저하게 대비하자
매년 찾아오는 불청객 태풍, 철저하게 대비하자
  • 제주일보
  • 승인 2019.08.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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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태풍은 총 29개이다. 그중 8월과 9월에만 13개의 태풍이 발생하였다. 45%에 달하는 수치이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의 수는 5개이고 그중 8월과 9월에 총 4, 80%에 이를 만큼 8월과 9월에 많은 태풍이 우리나라를 찾아온다.

작년 8월에 발생한 태풍 중에는 1명 실종, 2명 부상의 인명피해와 약 18000억원의 재산피해를 남긴 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대표적이다.

올해 역시 7월에 발생한 5호 태풍 다나스, 8월에 발생한 8호 태풍 프란시스코, 9호 태풍 레끼마, 10호 태풍 크로사 등 많은 태풍이 발생하여 이로 인한 인명피해, 재산피해 발생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첫째, 태풍의 진로 및 도달 시간을 파악해서 어떻게 대피할지를 미리 생각해둬야 한다.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기상 상황을 미리 파악하도록 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안전디딤돌)을 통해 재난정보를 파악하여 주변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둘째,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서는 야영이나 물놀이를 멈추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 공간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건물 등에서도 위험 발생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셋째, 주택이나 차량, 시설물 등의 안전조치를 한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한다.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각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을 뚫는다.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 등은 모래주머니, 물막이 판 등을 이용하여 침수를 예방한다.

마지막으로 위험지역은 접근하지 말고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한다. 공사장, 전신주, 지하 공간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하고 대피 중에는 침수되거나 파손된 도로, 교량 주변은 피한다.

다가오는 태풍을 피할 수도 없고 밀려오는 태풍을 막을 수도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발생하게 될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철저하게 대비한다면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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