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에서 국제보호종인 붉은바다거북이 사체가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발견된 붉은바다거북이는 길이 약 66cm, 폭 55cm로 불법 포획과 혼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죽은 지 약 15일 정도된 것으로 추정되며 부패가 심한 상태로 암수 구분과 나이 판단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붉은바다거북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 멸종 취약종으로 지정됐고 국내에서는 2012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해 관리되고 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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