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헉헉' 제주 열대야 관측
'밤에도 헉헉' 제주 열대야 관측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8.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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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비 오기 전까지 무더위 전망

밤사이 제주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열대야가 관측된 곳은 제주(북부) 27.7도, 서귀포(남부) 27.7도, 고산(서부) 27.4도, 성산(동부) 25.9도 등이다.

올 들어 제주에서는 16일 동안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어 서귀포는 14일, 고산 13일, 성산 8일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제주기상청은 오는 11일 비가 오기 전까지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이어지겠으니 낮 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농업, 축산업 분야에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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