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고성원 대양해운㈜ 대표이사(65ㆍ사진)가 한국해운조합(KSA) 제 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제주지역 해운조합 70년 역사 이래 최초로 KSA 회장에 선출된 고 신임 회장은 건국대를 졸업했으며 제주상공회의소 의원을 역임했고 현재 (사)제주항발전협의회 회장, 한국골재협회 이사(부회장 겸임) 등을 맡고 있다.
고 회장은 이날 당선 인사를 통해 "임기동안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을 대표해 어려워진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며 우리 해운업계를 다시 한 번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조합원들의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조합과 해운산업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업종별 부회장으로는 여객선 업종에 매물도해운㈜ 대표이사 김종대, 화물선 업종에 일신해운㈜ 대표이사 문충도, 유조선 업종에 ㈜경성마린 대표이사 김주수가 선출되됐으며, 조합원 이사는 여객선 업종 고려고속훼리㈜ 대표이사 김승남 및 ㈜팬스타라인닷컴 대표이사 김종태, 화물선 업종 두원상선㈜ 대표이사 이석기 및 해진해양개발㈜ 대표이사 이수범, 유조선 업종 하나마린㈜ 대표이사 강석심, (유)해운유조 대표이사 김동섭이 선출됐다.
또 조합원인 감사로는 목포합동석유상사 박희서 대표이사, 조합원이 아닌 감사는 한국해양대학교 이윤철 교수가 선출됐다.
회장 및 부회장, 이사의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2022년 8월 15일까지 3년이며, 조합원인 감사는 선출일로부터 2020년 8월 15일까지, 조합원이 아닌 감사의 임기는 오는 23일부터 2021년 8월 22일까지 2년이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