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외 대학생들이 광복 74주년을 맞아 ‘제주해녀항일운동’을 담은 에코백과 배지를 판매한다.

프로젝트 팀 새라는 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제주 여성 독립운동가 알리기 프로젝트 및 제주해녀항일운동 담은 에코백과 배지 판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구니와 해녀, 노동운동가 등 여러 계층의 제주여성들이 독립운동을 주도했다고 판단, 제주로 시작해 전국 여성 독립운동가를 조명키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는 인터넷 홈페이지(www.tumblbug.com/saera_jeju)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들은 제주 해녀항일운동가 부덕량과 3‧1운동에 참여한 제주 1호 여성교사 강평국 등을 조명한 바 있다. 

이들이 제작한 에코백은 제주 바다를 떠오르게끔 하는 푸른색을 상징하는 한복원단을 안쪽에 덧대 만들어졌고, 배지는 무궁화가 담겨 제주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상징한다.

이들은 “향후 수익의 절반은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에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를 발굴하거나 이를 알리는 소규모 책자제작과 전시활동을 지원하는데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