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토성과 견우직녀별’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고리를 가지고 있는 ‘토성(Saturn)’과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견우ㆍ직녀별을 관측할 수 있다. 올해 칠석은 8월 7일이다. 또 거문고ㆍ백조ㆍ독수리 등 여름철 별자리와 목성도 함께 볼 수 있다.
토성은 크고 작은 얼음으로 이루어진 태양계에서 가장 큰 고리를 가지고 있다. 고리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로 이루어져 있다. 고리 사이의 거대한 간격을 ‘카시니 간극(카시니 틈ㆍCassini Division)’이라 부른다.
‘토성과 견우직녀별’ 관측 프로그램은 밤 8∼10시에 진행되며 광복절(8월15일)에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참여방법은 당일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을 방문해 저녁 7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홈페이지(http://culture.seogwipo.go.kr/astronomy)나 전화(739-9701~2)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