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감귤박람회 D-100일!
2019 제주감귤박람회 D-100일!
  • 뉴제주일보
  • 승인 2019.07.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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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식.㈔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다가오는 11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제 731일로 꼭 100일을 남겨놓고 있다.

올해에 개최되는 감귤박람회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이래 총 일곱 번째가 되면서 어느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이가 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박람회는 감귤산업 50, 미래감귤 50이라는 주제 아래 관람객 10만 명을 목표로 하여 제주 감귤의 가치를 내외에 알리는 권위와 품격을 갖춘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감귤 관련 기업이 바이어들과 만나 신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여 감귤산업 융복합 필요성을 공감하는 새로운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감귤도입 100년이자 감귤산업 50년 역사가 축적된 제주 감귤의 가치와 제주가 세계 속의 명품 감귤 지역임을 확실히 알리는 산업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다. 특히, 주제관, 산업전시관, 농업정보관, 품종전시관 등 종전과는 차별화되고 자연 친화적인 전시관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전행사, 공식행사, 경연행사, 체험행사 등으로 구분하여 일자별로 아주 다채로운 내용으로 계획되어 있다.

특히, 제주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도민화합 공연프로그램과 경연대회도 마련하고 있으며, 감귤 돌담길 걷기 등 감귤과 함께하는 풍성한 힐링 체험프로그램,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이색적이고 신선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처음으로 야간행사까지도 계획하고 있어 감귤 수확철 바쁜 일정 때문에 행사장에 참여가 어려운 도민들을 배려하고 있으며, 관광객에게도 야간에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면서 제주 감귤과 한층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앞으로, 박람회장 시설 보수 및 정비, 홍보대사 섭외 위촉, 자원봉사자 모집, 언론매체를 통한 체계적인 사전 홍보 추진 등 내부적으로 해야 할 일들도 산적해 있다.

지금까지 박람회를 개최해 오면서 드러났던 문제점 등 도민이나 관람객들의 불편한 사항을 꼼꼼히 챙기고 보완하여 품격 높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歲不我延)는 말이 생각난다. 이제 100일이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 조직위원회와 사무국 그리고 주무부서인 농업기술원이 힘과 지혜를 모아 착실히 그리고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다. 농업인 및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그리고 각 기관단체 및 관광업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 속에 훗날 이번 박람회가 제주 감귤산업 미래 50년을 대비하는 훌륭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제주의 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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