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제주방문 때마다 중대결정”
“문 대통령, 제주방문 때마다 중대결정”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7.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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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주말 비공식적으로 2박3일간 제주에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청와대 복귀 후 산적한 국정현안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

대통령 취임 전에도 이미 여러 차례 제주를 방문해 온 문 대통령은 제주를 방문할 때마다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 주변 인사들의 설명. 더욱이 제주를 찾을 때마다 한라산 등반이나 사려니숲길, 올레길 등을 비공개로 방문했지만 이번 제주일정에서는 별다른 일정없이 정국구상에만 집중, 최근 국내외 상황을 고려할 때 조만간 중대발표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

특히 악화된 한일관계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국) 배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과 맥이 닿아있는 중동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군 파병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간이 임박, 제주에서 결정을 내린 것 아니냐는 분석.

청와대측은 이에 대해 “휴가 대신 주말에 개인일정을 가진 것”이라며 “파병여부를 결정짓는 시기는  특정할 수 없고 종합적인 검토 후 결정이 내려질 것”이란 원론적인 설명.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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