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관원, 농가 GAP 인증 컨설팅·검사비 지원 확대
제주농관원, 농가 GAP 인증 컨설팅·검사비 지원 확대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6.03.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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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원장 한성권, 이하 제주농관원)은 제주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과 안전성 검사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농관원은 제주지역 주력 농산물인 감귤, 양배추, 당근, 무 등 특화품목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컨설팅으로 GAP 인증을 확산시키기 위해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인증 확대가 상대적으로 쉬운 감귤을 중심으로 GAP 선도그룹을 육성키로 하고 농업인 유형에 맞춰 인증기준 적합성 조사, 위해요소 분석 및 관리요령, 인증기준 및 실천요령 교육, 인증신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농관원은 또 GAP인증에 따른 토양·수질·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비용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까지 농가당 안전성 검사 항목별로 1회에 한해 지원하도록 된 규정을 폐지,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다른 사업에서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 받은 경우와 GAP인증 심사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도내 GAP 인증 농가와 면적은 969농가, 1245㏊로 전년에 비해 각각 80.7%, 134% 증가했다.

제주농관원 한성권 지원장은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제도인 GAP 조기 정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안전한 우리 농산물의 고품질화 및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농업인의 GAP 인증 참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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