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탐방·자연 체험으로 제주를 깊게 알다
역사 탐방·자연 체험으로 제주를 깊게 알다
  • 뉴제주일보
  • 승인 2019.07.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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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종달초) 명예기자 - 종달·장승초 교류체험학습

자매 결연 장승초, 제주 방문
4·3 교육-한라산 등반 등 나서
자전거 트레킹·물놀이까지 ‘풍성’
종달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 장승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제주를 찾아 교류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사진은 4·3 현장교육 모습.
종달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 장승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제주를 찾아 교류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사진은 4·3 현장교육 모습.

종달초등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은 전북 장승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45일 동안 제주를 찾아 교류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집단 교류체험학습에 참가한 장승초 학생들은 종달초 학생들과 함께 제주4·3의 역사를 알아보고 제주의 자랑인 한라산도 등반했다.

첫째 날은 학교에서의 야영으로 시작을 알렸다. 둘째 날에는 4·3너븐숭이기념관을 방문해 제주4·3의 역사를 알아보고, 4·3평화공원도 찾아 4·3의 전개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보고 4·3사건 희생자분들의 아픔을 가슴 속으로 추모하고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세계에 있는 용암동굴 중 가장 길고 규모가 큰 만장굴을 탐방했다. 장승초 학생들은 처음 보는 동굴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이렇게 둘째 날은 만장굴 탐사와 4·3의 역사를 알아보며 마쳤다.

셋째 날에는 장승초 학생들이 제주의 자랑인 한라산 등반에 나섰다. 한라산 등반에 참여한 장승초의 이시현 학생은 태어나서 한라산을 처음 등반했는데 한라산의 절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넷째 날에는 장승초와 종달초 학생들이 함께 자전거 트레킹을 하고 하도해수욕장까지 가서 신나는 물놀이를 했다. 물놀이를 끝내고 종달초에서 축구 경기를 한 다음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에는 오전 830분쯤 장승초와 종달초 학생들 간 마지막 만남을 가졌으며, 이를 끝으로 장승초와 종달초의 2019학년도 집단교류체험학습은 막을 내렸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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