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6일~8월 1일 탑동 해변공연장서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
제주시 탑동 해변이 낭만의 선율로 들썩인다.
제주시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일주일간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축제는 1994년 시작된 후 올해 26회를 맞았다.
축제는 첫날 오후 8시 제주도립제주예술단의 웅장한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한 뮤지컬 ‘만덕’ 중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하네’를 비롯한 유명 아리아들로 무대가 채워진다. 소프라노 김미주‧유성녀, 메조소프라노 김순희, 테너 이성민, 바리톤 이규봉, 베이스 손혜수가 협연에 나선다.
축제 둘째 날부터 제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실력파 뮤지션 39개 팀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리는 록과 재즈, 클로스오버,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제주청년문화사절단으로 맹활약 중인 사우스카니발과 젠 얼론도 무대에 선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