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중성화사업 효과...새끼 46% 줄었다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효과...새끼 46% 줄었다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9.07.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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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5년간 1814마리 추진...구조된 새끼 길고양이 작년 228마리서 올해 124마리로

 

5년째 실시된 길고양이 중성화(TNR)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제주시는 2015년부터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지속 추진한 결과 동물보호센터로 구조되는 새끼 길고양이가 뚜렷하게 감소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중성화 수술을 받은 길고양이는 총 1814마리다. 연도별로는 201575마리와 2016175마리, 2017319마리, 지난해 786마리, 올해 상반기 459마리 등이다.

그 결과 봄철 번식기가 지난 4~6월에 급증하던 새끼 길고양이가 크게 줄었다.

동물구조센터에 구조된 새끼 길고양이를 기준으로 지난해 228마리에서 올해 124마리로 45.6% 감소했다.

제주시는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의 효과가 구체화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사업성과가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길고양이가 지역별로 모여 사는 만큼 올해 처음 민관 협력으로 12곳 마을, 94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사업을 추진했다사업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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