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등 편의시설 설치
서귀포시는 노인ㆍ임산부ㆍ어린이ㆍ장애인 등 교통약자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추진한 붉은오름자연휴양림 무장애 나눔숲길 조성사업이 최근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붉은오름자연휴양림 무장애 나눔숲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장애 나눔길’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했다.
서귀포시는 사업비 7억5000만원을 들여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내에 목재데크로 이뤄진 연장 1092m의 무장애 나눔숲길을 조성했다.
무장애 나눔숲길 모든 구간은 휠체어와 유모차 등이 통행할 수 있으며 일정구간 마다 공간을 두어 쉼터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서귀포시는 사려니숲길에도 무장애 나눔숲길을 조성해 교통약자층도 같이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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