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서 쓰러진 60대 소방헬기로 병원 이송
한라산서 쓰러진 60대 소방헬기로 병원 이송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7.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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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항공대 소방헬기 '한라매' 첫 투입
3일 제주한라병원 헬기 이·착륙장에서 의료진이 한라산 성판악코스에서 구조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3일 제주한라병원 헬기 이·착륙장에서 의료진이 한라산 성판악코스에서 구조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3일 오전 8시16분쯤 한라산 성판악코스 속밭 대피소 인근에서 등산객 조모씨(63·대전)가 의식저하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쓰러진 조씨를 목격한 지인이 119에 곧바로 신고했으며, 현장을 지나가던 30대 간호사가 조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사는 사고 현장에 있는 간호사에게 응급처치 요령을 설명함과 동시에 소방헬기 ‘한라매’를 투입했다.

소방헬기는 오전 9시1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 조씨를 구조한 후 오전 9시39분쯤 제주한라병원으로 이송을 완료했다.

조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소방헬기 한라매는 지난달 26일 소방항공대 발대식 이후 처음으로 실제 응급상황에 투입됐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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