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일 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시민소통정책자문단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경제분야 2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뭄대비 효율적인 농업용수 통합관리 체계 구축 및 해수욕장 물놀이시설 안전관리를 주제로 자문과 토론이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가뭄대비 효율적인 농업용수 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마을단위 수리계 통합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공유지를 활용한 간이저수조 시설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해수욕장 물놀이시설 안전관리에 대해서는 안전요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하며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안전요원 운영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산업경제분야 2차회의에서 개진된 의견들은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제주도나 중앙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