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30일 이중섭미술관의 내부 시설 보완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7월 2일부터 이중섭미술관을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8일부터 진행한 이중섭미술관 내부 시설 보완공사는 관광 성수기에 방문객에게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 보완 차원에서 이뤄졌다.
1층 상설전시실에는 이중섭의 유화 작품과 은지화, 유품인 팔레트, 편지 등을 전시한다.
2층 기획전시실에는 이중섭미술관이 지난 5월 한 달간 ‘가정의 달’ 특별기획으로 관람객을 대상으로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 편지쓰기’ 행사를 통해 접수한 757점 중 우수작 100점을 전시한다.
2층 기획전시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 편지쓰기’는 오는 4일부터 시작한다.
양승열 문화예술과장은 “이중섭미술관은 서귀포시의 대표적인 미술관인 만큼 관람객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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