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용소방대원 화재 확산 막아 '귀감'
서귀포의용소방대원 화재 확산 막아 '귀감'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9.06.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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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용주 의용소방대원
현용주 의용소방대원

서귀포시 지역 화재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이 기지를 발휘한 신속한 대처로 화재 확산을 막아 주변의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1040분쯤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한 일반음식점에서 튀김기 내에 있던 식용유에 불이 붙어 주방 내부로 불길이 치솟았다.

화재가 발생하자 식당 관계자가 초기 진화에 나섰지만 불은 더 거세져 인근 상가로 번질 우려를 낳았다.

그 순간 화재 현장을 지나던 현용주씨(46)가 화재 상황을 파악하고 주변 상가의 소화기를 가지고 와 시커먼 연기가 가득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불길을 잡았다.

현씨는 서귀포소방서 대신의용소방대 소속 6년차 대원으로 평소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씨는 평소 화재진압훈련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었다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지킴이 의용소방대라는 사명감으로 지역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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