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6일 시청 1청사 문화강좌실에서 제14기 서귀포시 귀농귀촌 기본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7월 25일까지 5주에 걸쳐 진행하는 것으로 모두 157명이 참여, 2개 반으로 나눠 반별로 60시간씩 운영한다.
귀농귀촌 기본교육은 전체 30개의 강의로 구성되고 초기 정착과정에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육부터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재촌 비농업인’까지 교육 대상으로 확대했다.
또 마을 이장과의 대화, 농업 관계기관 및 귀농 현장 견학을 신설해 귀농귀촌 궁금증 해소는 물론 지역민과의 화합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귀포시는 모니터링을 통해 강의마다 강의 내용, 만족도, 앞으로 개설 희망 분야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앞으로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뿐만 아니라 귀농인 영농현장 실습, 새내기 귀농귀촌인 체험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