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에 국제 경험까지…백호기 우승주역 ‘무한 성장’
실력에 국제 경험까지…백호기 우승주역 ‘무한 성장’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6.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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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중국 청소년축구 교류전’ 5일간 일정 마무리
선양시조선족제1중학교와 우정의 열전…역사·문화 체험도

백호기 청소년축구대회가 제주와 중국 유소년들을 위한 ‘국제 경험’ 무대로 이바지하고 있다.

제주일보가 주최한 ‘제주-중국 청소년축구 교류전’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라오닝성 선양시 일대에서 진행됐다.

올해 백호기 우승 팀인 서귀포고등학교(교장 정성중) 선수들과 함께 선양시를 찾은 ‘제주-중국 청소년축구 교류단’(단장 정흥남 제주일보 편집인)은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2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서귀포고는 지난 3월 개최된 제49회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5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교류전에서도 서귀포고는 고구려의 기백이 서려있는 중국 선양에서 백호기 우승팀의 위상을 떨쳤다.

선수들은 25일 선양시와 랴오닝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양시조선족제1중학교 선수들을 상대로 우정의 열전을 펼치며 6-0으로 승리했다.

교류단은 또 선양시의 고궁과 동릉, 랴오닝성 박물관 등을 찾아 대륙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으며, 광활한 대륙을 지배했던 고구려의 옛 성터인 백암산성에 오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제주일보가 주최하는 제주-중국 청소년축구 교류전은 2002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18년째 이어지면서 제주축구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과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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