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44회 제주포럼 내달 17일 개최
대한상의 제44회 제주포럼 내달 17일 개최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6.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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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상공회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 경제계를 이끌고 있는 기업의 CEO들이 올해도 제주에 모여 한국 경제의 미래와 발전을 모색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ㆍ이하 대한상의)는 오는 7월 1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서귀포시 중문단지 내 제주신라호텔에서 정부 관계자와 국내외 석학,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고경영자(CEO) 하계포럼의 ‘원조’로 불리는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됐으며, 2008년부터 제주포럼으로 명칭을 바꿨다

올해 포럼은‘한국경제, 혁신과 성장의 새로운 길 찾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며 정부 경제부처 수장들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국내외 석학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첫날 ‘한국 경제, 새로운 성장의 길’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인들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이튿날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각각 ‘혁신을 통한 산업 활력 회복’과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또 ‘사회적기업 전도사’를 자처하는 최태원 SK회장이 그룹 총수로는 최로로 강연자로 참석한다. 최 회장은 강연을 통해 ‘기업의 돌파구(Breakthrough) 전략, SV(사회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기업의 새로운 혁신동력으로서 사회적 가치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인 ‘세계화 4.0’의 화두를 띄운 스위스 제네바 국제경제대학원의 리처드 볼드윈 교수가 특별 강연을 통해 아이디어와 혁신이 융합하는 ‘세계화 4단계’ 진입의 길목에서 기업이 지향해야 할 미래 핵심 가치에 대한 의견을 내놓는다.

조용민 구글코리아 매니저,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김창경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교수,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피터 카펠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 등도 강연자로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또 여자골프 국가대표팀의 박세리 감독이 ‘세상을 보는 균형, 금빛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리더십 강연을 한다.

이밖에 한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인 ‘부활’, ‘트로트의 황제’로 불리는 설운도의 공연도 펼쳐진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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