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우스감귤 온라인으로 판로 개척 눈길
제주 하우스감귤 온라인으로 판로 개척 눈길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6.19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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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우스감귤이 온라인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고성만ㆍ이하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5월부터 이번 달 17일까지 귤로장생 하우스감귤 온라인 채널 판매액이 총 6억3000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12% 성장한 것으로 남은 기간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30억원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최근 참외, 수박 등 여름 제철 과일의 공세와 블루베리, 체리 등 수입과일의 수입ㆍ소비량 증가 등 감귤 소비가 부진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귤로장생 하우스감귤의 판매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감귤 농가들의 새로운 판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와 같이 판매가 급증한 원인으로 1주일 이내 수확, 주문 3일 내에 고객수령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과일의 신선도를 높인 것이 소비자 선호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티켓몬스터 TV-ON 모바일 라이브방송 등 신규 판로 개척과 우수 응원댓글 행사, 카카오톡 실시간 상담진행 등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고성만 대표는 “하우스감귤에서 2018년 신규사업으로 처음 시작한 온라인 판매사업이 이와 같이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다양화된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귤로장생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품질관리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합공동사업법인은 11번가, 티켓몬스터, 지마켓 등 10개 거래처를 통해 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온라인판매 1일 매출이 2억 5000만원에 이르렀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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