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속가능발전 제주 국제컨퍼런스’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9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건강한 지구! 지역에서부터’란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회의와 국제세션, 국내세션, 전국 광역의회 의장단 세션을 비롯해 제주의 밤, 제주 생태관광 체험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각국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제주가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갖고 선도적으로 나선 것에 대해 공감과 감사를 표하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또한 제주 공동선언문을 채택,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경·경제 양 측면에서 청사진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더욱 체계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예측 가능한 행동을 같이하기로 뜻을 모았다. 

UNDP(유엔개발계획) 관계자와 각국 전문가, 참가자들은 19일 비자림 생태를 탐방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결과물을 얻는 자리가 아닌 결과물을 위해 내딛는 첫걸음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