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여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말(馬)을 테마로 한 어린이 물놀이 시설인 ‘포니 워터파크’를 개장한다. 워터파크는 오는 9월 2일까지 월,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한다.
1000여 명을 동시에 수영할 수 있는 ‘포니 워터파크’에는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대형 수영장, 유아 전용 풀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무료 승마체험, 전기 순환열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동반한 부모들을 위한 버스킹 문화 공연과 간이매점과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렛츠런파크 제주가 보유한 말 테마파크도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된 제주마의 질주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미니호스를 탈 수 있는 ‘포니 승마장’, 광개토대왕을 스토리텔링한 어린이 놀이터 ‘담덕의 꿈’ 등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마가 시행되는 금·토·일요일 렛츠런파크 제주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단돈 2000원으로 물놀이와 말 테마파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워터파크는 어린이 전용으로, 성인은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없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만 입장할 수 있다. 어른들은 아이들과 무료로 동반 입장 가능하다. 경마가 없는 평일(수·목)에는 3000원의 어린이 입장료만 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