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 동남아시아와 스포츠 교류 적극 추진
제주도체육회, 동남아시아와 스포츠 교류 적극 추진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6.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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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베트남·말레이시아 선수단 제주서 교류 활동

제주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연결하는 스포츠 국제교류 사업이 이어져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2017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스포츠 교류 협력을 위MOU를 체결해왔는데, 이들과 스포츠 국제교류 사이 본격 추진되면서 해외전지훈련단 유치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종전까지 교류 대상이 중국과 일본에 편중됐던 상황에서 제주체육의 지평을 넓혀나가고 활발한 교류 증진을 통해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을 기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도체육회는 동남아시아 국가의 체육단체와 교류 추진을 위해 20174월 말레이시아 국립체육회, 같은 해 9월 베트남 호치민시 문화체육국과 MOU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는 인도네시아 발리체육회와 스포츠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2017년 말레이시아국립체육회는 역도 국가대표팀을 제주로 파견해 한달 간 전지훈련을 실시한바 있다.

그 뒤를 이어 스포츠 교류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21명의 동남아시아 선수단이 오는 21일부25일까지 45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

베트남 선수단 12, 말레이시아 선수단 9명으로 구성된 동남아시아 선수단은 복싱, 배드민턴, 33농구 종목에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친선경기에 앞서 이들은 제주스포츠과학센터를 방문해 기초체력 8개 분야, 전문체력 3개 분야의 측정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측정 결과에 따른 과학적인 데이터도 교환해 경기력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이들은 22, 23일 이틀간 친선경기를 진행하며 경기가 끝난 후에는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제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 탐방 및 역사탐방 기회를 갖는다.

도체육회는 이들은 대상으로 제주가 2020년 도쿄올림픽 대회를 준비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대표팀의 올림픽 훈련 베이스 캠프 최적지임을 홍보해 전지훈련 팀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MOU를 체결한 국가 및 도시들과 정기적인 교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스포츠 교류를 추진해 상호 협력과 스포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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