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컵 국제유도대회 우승자들로 구성된 한국선수단이 태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제주 고교생도 4명이 입상하며 한국선수단의 쾌거에 일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유도협회(회장 강만순)는 지난 15, 16일 태국 치앙마이 몬트포드 컬리지에서 열린 ‘2019 태국 국제유도 북방콕 대학 챔피언십’에서 한국선수단이 12개의 메달(금 7, 은 3, 동 2)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은 2018 제주컵 국제유도대회 고등부 우승자들에게 포상으로 제공하는 국제대회 파견 기회 부여에 따라 제주도에서 구성해 파견했는데, 총 14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12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제주선수도 금 1, 은 2, 동 1 모두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여고부 +78㎏에 출전한 강윤지(남녕고 1)는 결승에서 베트남 선수를 만나 업어치기 한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역시 여고부 –63㎏급의 김민정(남녕고 1)와 남고부 –100㎏급의 김세헌(남녕고 2)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부 –52㎏급의 좌시안(함덕고 3)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