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다가 70대 숨지게 한 30대, '기소의견' 검찰 송치
문 열다가 70대 숨지게 한 30대, '기소의견' 검찰 송치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9.06.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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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귀포경찰서는 17일 빵집에 들어가려던 70대 할머니를 도우려다가 숨지게 한 혐의(과실치사)로 관광객 A(33)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16일 오후 150분쯤 서귀동의 한 빵집에서 출입문을 열지 못하던 B할머니(76)를 대신해 출입문을 열어주다가 출입문 손잡이를 잡고 있던 B할머니가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치게 한 혐의(5월 20일 4면 보도)를 받고 있다.

B할머니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일주일 후 숨졌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A씨가 문을 열자 B할머니가 넘어진 모습을 확인하고 법리 적용 등을 검토, 과실 치사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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