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 하락폭 전국 최고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 하락폭 전국 최고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6.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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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택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17일 발표한 ‘2019년 3월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은 ㎡ 당 346만원으로 지난 2월 367만원에 비해 5.8%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3월 전국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은 333만원으로 지난 2월 316만원 대비 5.2% 상승했다.

제주지역 지난 3월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는 9.1% 하락한 수치이다.

이와 같이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이 하락하면서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지난 3월 ㎡ 당 318만원으로 전월 330만원에 비해 3.6%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359만원에 비해서는 11.5% 급락했다.

제주지역 지난 3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44건으로 지난 2월 107건에 비해 34.6%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는 22.6% 떨어졌다.

도내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지수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 했다.

지난 3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지수는 98.6으로 지난해 11월(97.0)이후 3개월만에 100선이 또 무너지면서 전월 대비 2.9%가 하락했다.

전세 거래량도 지난 3월 435건으로 지난 2월 489건에 비해 11.0%가 줄어들면서 도내 주택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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