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지역에서 주택용 소방 시설 설치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가 추진된다.
서귀포소방서(서장 임정우)는 오는 11월 초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실태조사와 관련 공공근로자 4명을 채용해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소방서 관내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모든 가구를 방문해 주택 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여부, 노후 상태 등을 파악하게 된다.
서귀포소방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한 데이터를 앞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확대 보급과 주택 화재 저감대책 등 주택 안전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를 줄이고 주택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실태를 조사하는 만큼 공공 근로자가 주택 방문 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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