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7월까지 양돈장 밀집지역과 외국인근로자 근무 양돈장, 야생멧돼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ASF 유입 차단에 총력을 쏟는 가운데 지금까지 양돈농가 26호(208마리)와 포획 야생멧돼지 3마리에 대한 ASF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제주공항‧제주항을 통한 ASF 발생국의 축산물 반입 차단, 타 시‧도산 불법 반입 가축‧축산물 지도‧단속, 도내 양돈장 ASF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양돈농가는 돼지가 전조증상 없이 폐사할 경우 곧바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고 외국인 고용 근로자 중 ASF 발생국 출신 외국인 근로자가 있을 경우 고향 방문 자제와 햄‧소시지 등 축산물의 농장 반입 금지 등을 확인‧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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