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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용시장 침체 국면 ‘언제까지…’
제주 고용시장 침체 국면 ‘언제까지…’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06.12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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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실업자 9000명, 작년 比 두 배 육박
비임금근로자도 13만 돌파…건설업·음식점 감

지난달 제주지역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는가 하면 취업자 가운데서도 비임금근로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도내 고용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소장 문정철)가 12일 발표한 ‘2019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실업자는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00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달 도내 실업률 역시 2.4%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1.4%)에 비해 1.0%포인트가량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은 68.6%로, 전년 동월(68.6%)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이 가운데 생산가능인구(15~64세) 고용률은 73.8%에서 72.4%로 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는 38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7만1000명)보다 1만1000명(2.9%) 증가했다.

특히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지난달 도내 임금근로자는 24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00명(0.4%)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13만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만명(7.9%)이나 늘어났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서는 자영업자가 11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00명(8.9%)이나 늘어났으며, 무급가족종사자도 2만2000명으로 1000명(2.9%)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서는 상용근로자가 1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일용근로자는 3만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000명(18.1%)이나 급증했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농림어업이 6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8000명(14.5%),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4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8000명(6.0%) 각각 늘어났다.

반면 건설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각각 3만4000명, 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00명(-2.6%), 3000명(-3.2%) 감소했다.

취업 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명(27.8%) 급증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8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1000명(-3.7%) 줄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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