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이 8일 제주지역에 옅은 황사가 낄 것으로 예보하면서 제주지역에 올해 첫 황사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번 황사는 지난 3일과 4일 몽골과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원됐으며 지난 5일부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기 시작했다.
당초 제주지역에서도 6일 오전부터 짙은 황사가 낄 전망이었으나 서해상의 황사가 내륙으로 유입되는 속도가 느리고상층의 침강류가 예상보다 약하게 발생하면서 제주지역에는 황사가 관측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점검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8일 밤부터 제주지역에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8일 제주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11도, 서귀포 12도 등 11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제주 14도, 서귀포 16도 등 14도에서 16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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