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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경기 침체 여파 무신고 영업행위 업소 증가
제주시내 경기 침체 여파 무신고 영업행위 업소 증가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6.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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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음식점 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으로 영업행위를 한 음식점 등 31곳을 적발해 고발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불법영업행위에 대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이에 대한 단속을 펼친 결과, 푸드트럭 등 음식점 28곳, 미용업 2곳, 목욕업 1곳 등이 적발돼 식품위생법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고발조치됐다.

제주시에 적발된 불법영업행위는 2016년 117건, 2017년 95건, 2018년 63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올해들어 적발건수가 벌써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이르고 있다.

제주시는 이와 같이 불법영업행위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 지역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건축물 임대에 따른 비용부담 등으로 영업신고 없이 ‘생계형 무신고 포장마차’ 형태의 업소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인터넷 및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발달로 이를 통한 민원이 수시로 제기되면서 적발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제주시는 민원이 접수된 미신고 영업점에 대해 현장을 방문해 1차 행정지도를 벌이고 있으며, 행정지도 후에도 시정이 되지 않는 업소에 대해 고발조치하고 있다.

윤승환 제주시 위생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식품 및 공중위생 관련법에 의거해 적법하게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하는 불법영업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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