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암송·책 제목 피라미드 등
도서관서 다양한 체험 진행
학생들 관심 상승 효과 기대
노형중학교(교장 문덕찬)는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교내 혜낭도서관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가정의 달 5월, 도서관애(愛)’ 행사를 개최했다.
교내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 암송 프로젝트 ▲책 제목 피라미드 ▲혜낭도서관 5행시 ▲도서관 이용 퀴즈 ▲책 커버 책갈피 만들기 ▲너의 죄를 사하노라(연체 해지) ▲설문 참여 등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도서관 입구에서 선생님이 나눠 주는 안내 책자를 들고 다니면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프로그램 가운데 ‘시 암송 프로젝트’와 ‘책 제목 피라미드’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시 암송 프로젝트’에서는 1학년은 3개, 2학년은 4개, 3학년은 5개의 시를 외워야만 간식을 받을 수 있었고, ‘책 제목 피라미드’에서는 책 제목의 글자 수에 맞는 피라미드 모양으로 1~5칸으로 나눠진 빈칸에 적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권지은양(2학년)은 “이번 행사의 주제가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고 참여한 모든 학생이 도서관 행사를 즐기는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 덕분에 평소에 도서관에 자주 오지 않았던 학생들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019년 신간 도서가 들어 왔다는 정보도 알게 됐다.
노형중학교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혜낭도서관에서 헌 책을 새 책으로 교환할 수도 있고, 행사 참여점수 10점도 받을 수 있는 ‘혜낭 책 나눔 축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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