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강풍특보…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
제주 호우·강풍특보…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6.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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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동부·산간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며, 산지 등 많은 곳엔 최고 20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삼각봉 26.0㎜, 서귀포 27.9㎜, 윗세오름 25.0㎜, 대정 21.0㎜, 성산 19.4㎜, 제주 7.8㎜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남부·동부·산지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내려지는 등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7일까지 순간 풍속이 초속 20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전망했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도 내려질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기상청은 해상의 물결이 5m 안팎으로 높게 일고 바람도 초속 20m 수준으로 강하게 불겠다고 예상했다.

기상악화 영향으로 제주발 완도행 여객선이 결항됐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7일 오전까지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큰 불편이 예상되니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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