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서 보고 들으며 소통하는 자리가 지난달 17일 제주제일중학교(교장 홍재호)에서 열렸다.

이날 운영된 ‘2019 찾아가는 사랑방’은 교육현장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희망과 감동을 주는 행복한 교육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의견 청취와 발전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지역구 교육의원 및 자문위원, 행정담당을 비롯해 도교육청과 동주민센터 관계자, 지역대표 주민, 학부모 대표와 총동창회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전반적으로 “아이들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좋은 제도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는 의견과 함께 사교육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자녀가 운동부에 속한 학부모들은 열악한 운동 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 추가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대해 교육청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동주민센터와 지역주민대표는 학교 주변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재호 교장선생님은 학교의 당면한 사업인 강당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김장영 교육의원은 “학부모님과 학교가 바라는 것에 대해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검토할 것이며, 우리 아이들이 지금보다 좋은 교육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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