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도내 대표 미술관, 기념 야외 음악회 열어
10주년 맞은 도내 대표 미술관, 기념 야외 음악회 열어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6.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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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개관 10주년 기념 야외 음악회 ‘그날 밤, 미술관 문이 열리고’ 개최
오는 8일 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개관 10주년을 맞은 제주지역 대표 미술관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예술인들의 공연이 마련된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은 오는 8일 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개관 10주년 기념 야외 음악회 ‘그날 밤, 미술관 문이 열리고’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도민들에게 제주도립미술관이 격식을 차려야 하는 어려운 공간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벽 없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뮤지션의 음악과 미술의 조합을 시도하는 공연이 선보인다.

참여 뮤지션은 가수 박기영씨와 JTBC 예능 프로그램인‘슈퍼밴드’에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로 화제를 모은 ‘가능동 밴드’, 팝 재즈 아티스트인 윈터플레이, 제주의 정서와 문화를 음악으로 전달하는 ‘사우스카니발’ 등이 참여해 여름밤을 수놓는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제주 작가 99인의 전시 작품 중 일부를 출연진들의 음악과 함께 영상으로 미리 선보여 제주의 그림을 음악으로 전하는 특별한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날 오후 4시와 7시 야외 공연장에서는 ‘미술관 속 영화관’이 열려 각각 제주해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물숨’과 예술가의 성장을 담은 ‘유니콘 스토어’를 상영한다.

관객에게는 관람 키트가 제공돼 자연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영화를 감상하게 된다.

음악회 지정석은 오는 5일까지 미술관 홈페이지(www.jmoa.jeju.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유석은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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