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사 이형상 관련 편지‧시 77통, 연구총서로 발간
제주목사 이형상 관련 편지‧시 77통, 연구총서로 발간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5.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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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최근 ‘빼어난 절역(絶域)에서의 유람은 평생에 제일이더라' 발간

제주목사 이형상(1653~1733) 관련 편지와 시 77통이 자료집으로 엮어져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최근 박물관 역사자료총서 제3집 ‘빼어난 절역(絶域)에서의 유람은 평생에 제일이더라’를 발간했다.

이번 총서는 제주목사였던 이형상이 지인들에게서 받은 77통의 초서 편지와 시를 번역한 자료집이다. 편지를 보낸 인물은 제주 감산에 유배왔던 오시복을 비롯해 한종로, 민흥도·민창도 형제, 김일기 등 남인계 인물 들이다.

이들은 편지에서 주로 일상의 안부와 집안 소식 등을 전하고 있으며, 이형상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불구하고 유배인들을 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형상과 남인계 인물들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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