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생각하지 못 했던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면서 제 미래에 대해 나름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어요.”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채칠성)는 지난 14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진로교육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열렸다.

특히 다양한 전문가들이 직접 학교에 찾아와 강의와 체험 기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탐색과 진로선택에 대한 기회를 제공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생물학자, 마술사, 가죽공예사, 3D프린트 전문가, 드론전문가, 심리상담사, 웹 디자이너, 웹 개발자, 떡크리에이터, 켈리그라퍼 등 각 분야 10명의 전문가가 강의를 통해 자신들의 직업을 소개하고 직업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접해보지 못 한 다양한 직업의 세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직접 체험을 함으로써 직업선택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만의 떡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문예지 학생은 “오늘 처음으로 떡크리에이터라는 생소한 직업에 대한 소개를 받고 체험을 했는데 나만의 독창적인 떡을 만들 수 있어서 새로운 직업에 관심이 생겼고 체험활동이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채칠성 교장선생님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적성과 흥미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주중앙고는 오는 31일 학생들이 진로희망과 자아정체성을 찾아주기 위한 ‘진로탐색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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