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벌써 전국소년체전 목표 달성
제주, 벌써 전국소년체전 목표 달성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5.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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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초 강지호 3관왕...제주서초, 축구 4강 진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강지호(도남초 5)가 지난 25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남초부 플랫폼다이빙 경기에서 금빛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전북 익산=홍성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다이빙과 유도 등 효자종목의 선전에 힘입어 전국소년체전 초반에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둘째 날인 26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14, 은메달 6, 동메달 12개 등 모두 32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목표했던 ‘25개 이상 메달 획득을 이미 초과, 제주 엘리트 체육의 저력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도선수단은 2개의 메달을 확보한 상태여서 메달 레이스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현재 수영 다이빙(14)과 유도(8)에서 22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제주선수단의 메달 행진을 이끌고 있다.

강지호(도남초 5)는 대회 첫날인 지난 25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초부 플랫폼다이빙과 스프링보오드1M에서 금빛 연기를 펼친데 이어 26일 스프링보오드3M마저 석권하면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첫날 남중부 스프링보오드3M에서 우승한 박지혁(한라중3)26일 플랫폼다이빙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이 됐다.

신유미(서귀포유도관・보목초 6, 하얀색 도복)가 26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초부 8강전에서 서울 이채경(응암초・파란색 도복)를 맞아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있다.
신유미(서귀포유도관・보목초 6, 하얀색 도복)가 26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초부 8강전에서 서울 이채경(응암초・파란색 도복)를 맞아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있다.

신유미(서귀포유도관보목초 6)와 이현지(신제주초 6)26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초부 경기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승하면서 2연패를 달성했고, 이현지는 여초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특히 제주 유도는 여초부에 출전한 4명 모두 입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승마 중학부 마장마술에 출전한 김태민(제주중앙중 1)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제주동중 사이클팀이 26일 오후 전주벨로드롬에서 열린 여중부 2㎞단체추발 1, 2위 결정전에서 역주하고 있다.
제주동중 사이클팀이 26일 오후 전주벨로드롬에서 열린 여중부 2㎞단체추발 1, 2위 결정전에서 역주하고 있다.

제주동중의 자전거 질주도 이어졌다. 2017년 충청남도에서 열린 제46회 대회에서 여중부 2단체추발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소년체전 사상 자전거 종목에서 첫 메달을 제주도선수단에 안겼던 제주동중 사이클팀(박경령 2, 김은송 3, 이효민 3, 정소민 3)은 지난해 이 종목 준우승에 이어 올해는 금빛질주로 3연속 입상이라는 신기원을 완성했다.

지난해 남초부 축구 정상에 올랐던 제주서초는 26일 익산금마축구공원에서 열린 8강전에서 전주 조천초를 2-0으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제주서초는 27일 서울 대동초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NLCS 럭비팀(붉은 색 상의)이 26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럭비 중학부 8강전에서 인천 부평중을 맞아 공격을 벌이고 있다.
NLCS 럭비팀(붉은 색 상의)이 26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럭비 중학부 8강전에서 인천 부평중을 맞아 공격을 벌이고 있다.

중학부 럭비에 출전한 NLCS JEJU26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인천 부평중과의 8강전에서 80-0 대승을 거두고 2연패를 향한 거침없는 행진을 이어갔다. NLCS JEJU는 대구 대서중과 결승 진출의 문턱에서 맞선다.

그러나 축구 여초부에서 2연패에 도전했던 제주선발은 8강전에서 인천 가림초에 0-1로 아쉽게 패해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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