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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북초 항일운동정신 이어나가겠습니다"
"제주북초 항일운동정신 이어나가겠습니다"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9.05.25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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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북초총동창회, 전국 최초 초등학생만세운동 99주년 기념 행사
3·1정신 운동 100주년 제주항일운동 재현 및 계승 자리 마련
25일 제주목관아지 관덕정 광장에서 제주북초등학교총동창회는대한민국최초 초등학생만세운동 99주년 기념 '제주북초! 대한독립을 외치다!' 행사를 개최했다.
25일 제주목관아지 관덕정 광장에서 제주북초등학교총동창회는 대한민국최초 초등학생만세운동 99주년 기념 '제주북초! 대한독립을 외치다!' 행사를 개최했다. 임창덕 기자

국내 초등학교 최초로 1919년 당시 대한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해온 제주북초등학교(옛 제주공립보통학교)3·1운동 100주년을 맞아 99년 전과 같은 날, 선배들의 힘찬 함성을 이어받아 대한독립만세를 재현하는 역사적인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북초등학교총동창회는 25일 제주목관아지 관덕정앞 광장에서 제주지역 사회 수많은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제주북초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제주북초!대한독립을 외치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모교 재학생 및 동문 등 600여명은 관덕정 앞에서 제주항일운동을 주도했던 3회 김연배 졸업생 등 제주 독립운동가 18명의 뜻 깊은 정신을 이어받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국내 최초 초등학생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김태호 제주북초총동창회수석부회장은 경과보고문을 통해 “1920531일 매일신보 기사에 따르면 음력 48일 관음사로 소풍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생도들이 자발적으로 독립만세를 외치고 독립창가를 병창했던 역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희순 제주북초등학교장은 대회사를 통해 “99년이 지난 오늘 2019525일 우리는 그때의 그 마음 나라 사랑의 함성을 잊지 않겠노라 다짐하려고 이 자리에 모였다. 가슴이 쿵클해 진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제주의 어린이들이 어른들이 보여주는 이 역사의 현장을 평생 가슴에 간직하며 역사의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현 제주북초 학생회장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그날의 함성을 다시 재현할수 있게 돼 영광이다. 선배님들의 항일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제주북초의 항일운동에 대한 역사를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 행사에 앞서 진행된 원족행사는 제주북초를 출발해 관음사에서 제주시청까지 도보로 이동한 뒤 제주시청광장에서 만세운동 재현 및 거리 홍보로 진행됐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제주북초재학생의 독립선언문 낭독, 현임종 전제주북초총동창회장의 선창으로 진행된 대한독립만세!재창,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및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축사 및 제주북초 재학생 과거시험 시상식, 독립창가 낭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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