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시원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잠시 내려가 쾌적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금새 초여름인 것 마냥 무더위가 찾아왔다. 국내에서 가장 덥기로 소문난 대구는 한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여름 날씨를 보이는 등 점차 여름이 다가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해소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아직 휴가철도 아니고 해수욕장도 개장하지 않았지만, 여러 워터파크가 일찍 개장하였기에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또한 해변가로 가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동해안을 여행지로 선택했다면 속초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강원도 속초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관광지로 손꼽히는데, 이는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다양한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속초를 방문하면 속초8경은 필수코스다. 속초를 대표하는 항구인 동명항을 방문하면 여러 음식점을 비롯해 속초 8경 중 2경인 등대전망대, 일제 강점기 때 파괴되어 현재는 정자로 복원된 영금정을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속초 동명항 맛집은 필수다. 동명항 일대에는 여러 맛집이 즐비해 있는데, 이 중 ‘왕건횟집’은 다른 곳보다 푸짐한 스끼다시를 제공한다고 한다.

속초 맛집으로 정평 난 ‘왕건횟집’은 싱싱한 활어회는 물론 대게찜, 킹크랩찜 등 각종 해산물 요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다. 속초 가볼만한곳으로도 불리는 ‘왕건횟집’은 메인메뉴를 주문하면 무려 20여가지에 달하는 다채롭고 푸짐한 스끼다시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스끼다시 구성은 오징어순대, 오징어튀김, 문어숙회, 전복, 소라, 콘치즈 등이며, 속초 동명항 일대에 자리한 타 횟집보다 구성도 알차고 푸짐하기로 유명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대일 기자  kdich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