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수출이 지난 4월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지부장 이민석)가 지난 22일‘제주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수출은 1218만3000달러로, 전년 동기(1157만달러)에 비해 5.3% 증가했다.
제주지역 수출은 올해 1월(-12.9%), 2월(-10.4%), 3월(-31.8%) 등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4월 들어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현재까지 누적 수출실적은 4683만6000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9%나 감소했다.
지난 4월 수출 증가는 농수축산물이 주도했다.
농수축산물 수출은 502만달러로 32.3% 증가했다.양배추가 4월 마지막 물량이 수출(105만달러)되면서 193.8%나 늘었고, 수산물 중에서는 소라 수출(35만달러, 289.3%)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넙치류 수출은 177만달러로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수입은 2668만4000만달러로 집계, 무역수지 적자는 1450만달러를 기록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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