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충묵)는 23일 제주시내 식당에서 고상호 제주중소기업회장 및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박양호 제주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가격 제안 낙찰률 상향 ▲졸업앨범 MAS 제도 활용을 통한 소상공인 판로지원 홍보요청 ▲조합 추천 수의계약 구매대행 재시행 등 정부 조달 및 공공 구매와 관련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장에게 건의했다.
고상호 제주중소기업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세 중소기업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경제난국을 타개하려 하고 있으나 여러 규제와 법령들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대내ㆍ외 상황이 어려울수록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쉬운 것부터 선제적으로 조치해 나가야 한다”라며 중소기업과 조달청과의 열린 소통을 통한 공공조달시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양호 청장은 조달청이 현재 다각적으로 운영 중인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벤처나라 및 혁신시제품 구매 제도’ 등 변경된 중소기업 지원제도 등을 설명하면서 “이번 간담회 시 거론된 도내 중소기업의 어려운 사정을 적극 검토해 제도개선 및 계약단가 조정이 필요한 사항은 본청에 건의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이 해소되고, 큰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