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창업기업 큰 폭 감소
제주지역 창업기업 큰 폭 감소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5.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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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창업기업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2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및 3월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도내에서 창업된 기업은 총 5324개였다. 월 별로는 지난 1월 2016개에서 2월 1447개, 3월 1891개의 기업이 창업을 했다.

이와 같은 도내 1분기 창업기업수는 전국 창업기업 32만1748개의 1.7%로 세종(0.6%)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도내 1분기 창업기업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도내 창업 기업 6060개에 비해 12.1%(736개) 감소한 수치이며 전국에서 세종(-30.4%), 서울(-22.8%), 전북(-16.3%), 부산(-13.3%), 인천(-13.0%)고 함께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였다.

지난 3월 창업기업 수 역시 전월에 비해서는 28.6%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3월 도내 창업기업 수는 2156개였으나 지난 3월 창업 기업 수는 1861개로 13.7%(295개) 줄어들었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지난 1분기 창업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4만4248개(-12.1%) 감소한 32만 1748개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이와 같은 감소세가 지난해 1분기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 발표 등 정책적 요인에 따라 일시적으로 늘어난 부동산업 창업이 안정세에 접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1분기 창업은 1.9%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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