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질적성장 모색 논의 활발
제주관광 질적성장 모색 논의 활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6.03.06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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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해외제주관광홍보사무소 합동 워크숍’ 개최

올해 제주관광의 새로운 목표인 질적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실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찾고 질적성장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한 ‘2016 해외제주관광홍보사무소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컨벤션뷰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관련 업계들은 각 기관의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질적성장 원년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도관광공사는 올해 주요 국가별로 제주 관광 관련 선호 콘텐츠 분석 등을 활용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섬관광정책(ITOP)포럼,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국제크루즈포럼 등 제주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제주관광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한다.

인터넷, SNS 등을 활용한 스마트관광도 추진한다. 제주에서 열리는 축제, 먹거리, 관광명소 등 핵심적인 콘텐츠를 단순 번역 후 소개하는 것에서 벗어나 국가별 문화에 맞는 트랜드로 재구성한다. 해외 국가에 있는 홍보사무소를 통해 그 나라의 이슈를 파악하고 이슈에 맞게 제주를 홍보한다는 것이다.

도관광협회도 각국 홍보사무소의 의견을 수렴해 도내 여행업계와 현지 해외 관광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 비중을 두기로 했다. 해외 주요 관광박람회에 참석해 제주관광 상품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현지업계와 비즈니스 세일즈를 실시한다. 협회는 다음달부터 올해 말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과 중국, 일본 등에 10여 차례에 걸쳐 관광업계 공동 세일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월 열리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를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협회는 마라톤축제와 연계한 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에 따른 비용 등을 도내 업계에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 워크숍을 통해 도내 관광기관과 업계 등이 제주관광의 질적성장을 견인한다는 공감대를 거듭 확인했다”며 “외국인 관광객 트랜드에 대응해 실직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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