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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아들 강성훈, PGA투어 정상 ‘감격’
제주의 아들 강성훈, PGA투어 정상 ‘감격’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5.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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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개 대회 만에 첫 승...양용은 이어 제주 두 번째 쾌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강성훈.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AP=연합뉴스]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강성훈.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AP=연합뉴스]

'제주의 아들’ 강성훈(32)이 마침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우뚝 섰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2위인 멧 에브리(미국)와 스콧 피어시(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강성훈은 전날 3라운드에서 일몰에 걸려 9홀 합계 16언더파 126타로 2위로 밀렸지만 속개된 경기에서 2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가며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갔다.

이날 우승으로 강성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8년 만에 159번째 대회에서 PG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강성훈은 제주 출신으로서는 양용은에 이어 두 번째, 한국 선수로서는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에 이어 6번째로 PGA 투어 무대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

서귀포 출신인 강성훈은 서귀포초와 남주중, 남주고, 연세대를 졸업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2007년 프로로 전향했다.

아마추어 시절 고향에서 열린 KPGA투어 롯데스카이힐 오픈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프로 입문 후에는 2008년 한국프로골프 신인왕에 올랐고 2010년 유진투자증권오픈 우승, 2013 제3회 최경주CJ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은 한국프로골프 상금왕도 차지했다.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를 거쳐 2011년 PGA투어에 진출한 강성훈은 데뷔 첫해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 클래식에서는 공동 3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2017년에는 셸휴스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들어 꾸준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지난 1월 소니오픈 공동 10위와 3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공동 6위 등을 차지하며 정상 정복을 노려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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